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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5 일요일 몽망즈의 첫 돌이었다. 다이소에서 가랜드와 풍선을 샀다. 가랜드는 미리 달아놨고 풍선은 애들이 터트리고 놀랄까 봐 파티 직전에 불어서 붙였다. 이거 불다가 행찌 기절하는 줄 알았다...ㅋ생일 기념으로 따준 캔은 팬시 피스트 연어 맛 캔(85g)으로, 월곡에 있는 반려동물용품매장(이름을 모른다. 호호)에서 샀다. 무스 캔을 미리 찾아보고 산 건데 덩어리가 아예 없지는 않았다. 그래도 첫 돌인데 꼭 숫자 초를 꼭 꽂아주고 싶어서 파바에서 샀다. 힘들게 모자를 씌우고, 목도리? 케이프? 를 둘러줬는데 절대 생일상 앞으로 모이지 않아서 깃털 장난감까지 동원했다. 자몽이는 깃털을 좋아했지만 사진 찍히는 건 정말 싫어했다. ^^ 깃털에 관심을 보이는 자몽이. 그래도 나름 예쁜 사진을 건졌..
요즘 몽망즈는 내가 퇴근하고 집에 들어가면매우매우 반가워한다 현관까지 쪼르르 달려나와서 마중해줄 때도 있고망고는 애옹거리면서 안아달라고 보채고자몽이는 얼굴을 엄청 부빈다 그리고 나를 맞이하는 방법 중 하나는 이거다내가 옷을 벗어두면 망고가 와서 누운 뒤 배를 깔고 골골거린다그럼 자몽이가 와서 망고 젤리를 쯉쯉이한다 ㅋ 다른 날, 다른 옷인데도 똑같은 자세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망고가 도망가버리거나 내가 망고를 안아주고 있으면혼자남은 자몽이는 내 옷 위에서 멍때린다하... 내 검은 옷... 자몽: 뭐 자몽: 왜 자몽: 팍씨리자몽 아니 독고자몽 못쉥겻다 망고는 쯉쯉이를 싫어한다 ㅋ 내 옷위에서 애교떠는건 너무 귀엽고 보기 좋지만내 옷 스크래치하는 건 싫어,,,가디건같은 ..
망고는 잠이 많다 하루의 대부분을 자면서 보낸다근데 진짜 귀엽게 잔다어젯밤에도 이렇게 내 침대를 점령해버렸지만 너무 귀여워서 내가 쭈그리고 잤다 ㅎㅎ
사실 이건 츄르가 아니다 예전에 엄마가 직장 동료분한테 받아온 건데 츄르랑 비슷하다아무튼 몽망즈에게 츄르같은 간식을 주면 이렇게 먹는다어느쪽이 자몽이고, 어느쪽이 망고일까? ㅋ
우리의 주말 아침 패턴은 비슷하다망고가 잔다 → 내가 귀여워 한다 → 자몽이가 와서 질투한다 → 망고가 깬다영고망...
왼쪽이 망고, 오른쪽이 자몽이다내가 이씨라서 이자몽(리자몽), 이망고인데요즘 자몽이가 말을 안들어서 독고자몽으로 성을 갈아버렸다 ㅋ 몽망즈를 처음 만난 날 10월 4일!이때가 2~3개월 됐을 때였다정확한 생년월일은 몰라서 2017년 8월 5일로 정했다 얘네 엄마가 외할머니댁 광에 얘네를 낳고 걍 갔다,,,^^이 광은 원래 없애기로 했는데 그러면 얘네 갈 데가 없어서 난감했다 그래서 낵아 데리고 왔따,,, 그런 일은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난 그 사실을 몰랐어~ 지금은 8개월 캣초딩 자몽이는 하얗고 망고는 까맣다 하지만 내 지인들은 맨날 헷갈려한다 ㅋ얘네는 가끔 애옹거리면서 싸우지만 그래도 잘 때는 항상 같이 잔다 거의 자몽이가 지켜준다는 느낌이지만 ㅋ자몽이는 눈꼽을 떼주려고 하면 물어버려서 눈꼽을 뗄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