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탕후루; 사먹는 거 좋게 생각했어
원문 URL: https://blog.naver.com/regain_n/221013098613
작성일: 2017. 5. 24. 13:51
*3월 14일에 만든 후기인ㄴ디ㅏ.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낰ㅋㅋㅋㅋ
백수자나여?
존나심심함
근데 3월 14일 화이트 데이임
예전에 미뉴님 asmr에서 탕후루 먹는거 보고
나두 먹고싶었는데
까짓거 뭐 ㅋ 만들어 먹어보기로 함 ㅋ
일단 마트에서 딸기랑 ㅋㅋㅋㅋ 깎아서 썰려서 나오는 키위를 사쓴니다
그리구 종이호일이랑.... 설ㅇ탕.... 물... 올리고당도 사꼬
꼴에 선물해보겠다고 꼬지랑 포장할 것도 사봐쓴니다 ㅎ
ㅋㅋㅋㅋㅋ 일단 탕후루를 하려면...
얘네 과일들 표면에 물기가 절대절대 없엉어야대여
그래야지 설탕시럽이 잘 입혀진니다...
그래서 한알 한알 소중히 키친타올로 닦어줘쓴니다
ㅅㅂ 근데 물기가 절대 안없어져
아니 상식적으로 저러케 과즙팡팡인 과일들이
물기가 닦인다는게말이안댐 특히 키위 ㅡㅡ
아무튼 물기를 다 닦아주고
과일들을 꼬지에 끼워준니다 ㅎㅎ
시발..
시발!!!!
아니 대나무 꼬지중에서 제일 얇은거 사온건데 키위가 자꾸 갈라져여ㅠㅠㅠ
키위가 결결히 잘 찢어지잖아여 과육이 ㅠㅠㅠ
그렇다고 딸기가 잘 꽂아지는것도 아니에여 ㅠㅠㅠㅠㅠㅠ
구멍이 자꾸 넓어져가지고 자꾸 미끄덩 ㅇㅠㅇ~ 이ㅏ러면서 빠지고 ㅠㅠㅠㅠㅠ
날 왜이렇게 힘들게 해!
아무튼 겨우겨우 다 꽂아봐쓴니다...
그냥 이대로 드세여..ㅠㅠ
어리석은 나는.... 설탕 시럽을 만들기 시작해쓴니다
사실 비율은... 어따 적어놨는데 그 종이를 버린듯...
다른 블로그 찾아보면 나오긴 하는데
그냥 만들지마세여 ㅠㅠㅠㅠ
사먹자....
후웈... 암튼 설탕:물 = 3:1 정도 였을거에여...
그리고 끓고나서.. 틈틈ㅎ ㅣ 올리고당을 넣으면서 점도 조절을 한거가튼데....ㅎ
올리고당도 은근 마니 들어가써여
막 이렇게 끓는데! 젓지 않는게 좋다구 하더라그여...?
아닌가 저으랬나 한방향으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생 대충 ^_^
머 이렇게 계속 점도를 확인했는데 큰 차이는 없더라그여...
그래서 하 망했다 이러면서 하던 찰나에
조금 더럽지만 ^^...
이렇게 ㅅ실이 만들어지더라그여!
그래서 난 이 때가 다 된거라고 직감을 했져 ㅎ
이 때 점도도 크게 다르지 않아써여...
무튼 급하게 수저로 과일 꼬지들에 시럽을 뿌려줬는데
ㅅㅂ 딸기는 자꾸 빠지지...
시럽은 뜨거워서 빠진 딸기가 익어가지고 자꾸 과육이 새지...
진짜 총체적 난국이어쓴니다
게다가 뒤로갈수록 카라멜라이징ㅇㅇ이라구 하나 ㅋㅋㅋㅋ 설탕이 갈색이 되더라그여~
달고나처럼 ^_^!
보이시나여?
마지막 키위에 노란 설탕시럽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암튼 이렇게 생쇼를 한 뒤에
원래 냉동고에서 굳혀주라는데
자리가 없다구여!!!!!!!!
그래서 그냥 실온에서 굳히다가...
걍 망친걸 실감하구 하나씩 머거봐써여 ㅋㅋㅋㅋㅋ
이때는 그래도 과즙도 그나마 좀 덜 새어나왔을 때고
설탕옷이 딱딱하게 굳어있ㅇ르 때여서
오독하구 상큼한 맛이 나긴 해쓴ㄴ데
존나 찐덕하고 ㅠㅠㅠㅠㅠ 별로여써여.... 하....
근데 반전은 마싯어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가 행복해지는 맛이라고 다음에 또 해달래옄ㅋㅋㅋ
엄마 그냥 딸기사서 설탕에 굴려먹자.....
ㅎ.....
아 그리고 포장 이렇게 하면 안대여
딱딱하게 굳을줄 알고 산건데
ㄱ새어나오는 과즙때문에 실패!
걍 설탕절임됨 ㅎㅎ
설탕옷이 다 녹더라구여...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