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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망즈] 생일 파티 (첫 돌)

조미또 2018. 8. 9. 13:39

2018.08.05 일요일


몽망즈의 첫 돌이었다.



다이소에서 가랜드와 풍선을 샀다. 가랜드는 미리 달아놨고 풍선은 애들이 터트리고 놀랄까 봐 파티 직전에 불어서 붙였다. 이거 불다가 행찌 기절하는 줄 알았다...ㅋ

생일 기념으로 따준 캔은 팬시 피스트 연어 맛 캔(85g)으로, 월곡에 있는 반려동물용품매장(이름을 모른다. 호호)에서 샀다. 무스 캔을 미리 찾아보고 산 건데 덩어리가 아예 없지는 않았다. 그래도 첫 돌인데 꼭 숫자 초를 꼭 꽂아주고 싶어서 파바에서 샀다.



힘들게 모자를 씌우고, 목도리? 케이프? 를 둘러줬는데 절대 생일상 앞으로 모이지 않아서 깃털 장난감까지 동원했다. 자몽이는 깃털을 좋아했지만 사진 찍히는 건 정말 싫어했다. ^^



깃털에 관심을 보이는 자몽이.



그래도 나름 예쁜 사진을 건졌다.



망고는 순해서 안고 찍었다. 귀여워 미친...




근데 생일상처럼 높은 데 놓인 그릇도 낯설어하고, 모자랑 목도리도 싫어해서 다 벗겨주고 입 앞에 그릇을 가져다주니까 그제야 조금씩 먹었다. 둘 다 조금 남겼다. 각각 플라그오프 캣 1컵씩 뿌려주기도 했다. 자몽이는 이걸 진짜 좋아한다. 망고는 별로 흥미가 없는 듯하다. 힝구...


얘들아 태어나줘서 고맙고 나한테 와줘서 고맙다.

너희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서 노력하고 공부하는 집사가 될게.

앞으로도 나랑 지금처럼 잘 지내자!

내 행복이들 사랑해. ♡♡♡♡♡♡♡


허접한 생일 파티였지만 내가 기분 좋았으니 됐어~!~~!!~! ㅎㅎㅎㅎ


덧,

- 둘 다 물을 마시고 나면 코에 물이 들어가기라도 한 것처럼 킁킁거린다. 왜지?

- 망고가 잔기침을 조금 했다. 왼쪽 눈은 전날보다는 조금 나았지만, 완전히 괜찮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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